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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편입생 포함) 보훈장학 신청 안내 44

    2025-02-12

    <p><img src="http://www.khu.ac.kr/upload/cross/images/000026/[공고문]_2025-1학기_신입생_보훈장학_신청_안내_(통합)001.jpg" title="" alt="" style="vertical-align: baseline; border: 0px solid rgb(0, 0, 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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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AI네트워킹 연구 성과 인정받아

    2025-02-12 연구/산학

    <p></p><div class="wrap" style="max-width: 1200px;"> <div class="img"><im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currentcolor;" alt="" src="https://kr.object.gov-ncloudstorage.com/khu-bucket/homepage/userfiles/focus/2025/250210q1.jpg"></div> <div class="text" style="padding: 10px; border: 1px solid rgb(232, 232, 232);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이 국내 ICT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인 운당학술상 학술대상과 함께 ‘2024 지식공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충선 부총장은 AI 네트워킹 분야에서 연구 업적과 공헌을 인정받았다. </div></div><br> <p><span style="color: rgb(0, 0, 128);"><strong>국내 ICT 분야 최고 권위인 ‘운당학술상’ 학술대상<br>‘2024 지식공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strong></span></p><br> <p>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이 국내 ICT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인 운당학술상 학술대상과 함께 ‘2024 지식공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AI 네트워킹 분야의 연구 업적과 공헌을 인정받았다. 홍 부총장은 “AI 네트워킹 분야를 국제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10여 년간 연구한 결실이다. 연구 업적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수상하게 된 만큼 열심히 연구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r> <br> <span style="color: rgb(255, 102, 0);">AI 네트워킹 연구 분야의 선도적 성과</span><br> 홍충선 부총장은 AI 기반 네트워킹 연구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특히, 2019년 발표한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 관련 논문은 1,000회 이상의 인용을 기록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논문은 무선 네트워크에서 연합 학습을 최적화하기 위한 모델과 해석을 제시하고 통신 지연, 에너지 소비, 학습 정확도 간의 균형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무선 환경에서의 연합 학습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br> <br> 팀 구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연구의 성공 요인으로 강조한 홍 부총장은 “우수한 연구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성과의 핵심이다. 연구팀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장은 지속적인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좋은 논문이나 특허를 작성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꾸준히 인식시켰다. 또한 연구실 내의 플랫폼을 구축해 꾸준한 성과가 도출되는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에 힘썼다”고 설명했다.<br> <br> 홍 부총장은 교육자로서 소속 연구원이 창의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했다. 남들이 하지 않았던 기술이 논문이 되고, 특허가 된다. 홍 부총장은 “산업군에서도 논문과 특허를 다룰 수 있는 인재를 희망한다. 이러한 관점을 주지시키고, 한 단계 나아가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기술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br> 연구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소속 학생들이 재정 부담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외부 과제 유치에 힘을 기울였다. 홍 부총장은 연구실 차원을 넘어 후속 학문 세대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장학과 같은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br></p><br> <div class="wrap" style="max-width: 1200px;"> <div class="img"><im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currentcolor;" alt="" src="https://kr.object.gov-ncloudstorage.com/khu-bucket/homepage/userfiles/focus/2025/250210q2.jpg"></div> <div class="text" style="padding: 10px; border: 1px solid rgb(232, 232, 232);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홍충선 부총장은 후속 학문 세대가 연구에 몰입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v></div><br> <p><span style="color: rgb(255, 102, 0);">“첨단 기술 융합으로 ICT 산업 전반의 혁신 이끌 것”</span><br> 홍 부총장은 융합 연구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 중요하다”며 “다행히 융합기술연구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융합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4개의 융합 센터를 기반으로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학문 간 접점을 만들기 위해 매월 세미나와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br> <br>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가에서도 국제 공동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향후 주요 연구는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가 얼마나 잘 구성됐는지에 달려있다. 최근 ES(Eminent Scholar)로 임용된 콘스탄틴 노보슬로프 ES와, 김필립 ES의 예를 든 홍 부총장은 “ES/IS라는 선진적인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br> <br> 홍 부총장은 AI와 우주 기술의 융합 연구를 후속 연구로 계획하고 있다. 위성 간 통신 최적화, AI 기반 위성 자세 제어, 탄소 중립을 위한 위성 데이터 활용 등 첨단 ICT 기술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그는 6G 통신 시대를 대비해 AI 기술과 위성 기술을 접목한 연구가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AI와 위성을 융합한 기술은 차세대 통신망의 핵심으로 관련 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선도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br> <br> 마지막으로 홍충선 부총장은 2025년 ICT 기술의 주요 트렌드로 6G 통신, AI와 양자 기술의 융합, 그리고 우주 기술의 발전을 꼽았다. 홍 부총장은 “첨단 기술의 융합이 ICT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것이다. 연구가 단순한 학문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산업 및 사회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p><br> <div class="wrap" style="max-width: 1200px;"> <div class="img"><im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currentcolor;" alt="" src="https://kr.object.gov-ncloudstorage.com/khu-bucket/homepage/userfiles/focus/2025/250210q3.jpg"></div> <div class="text" style="padding: 10px; border: 1px solid rgb(232, 232, 232); 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홍충선 부총장은 “연구가 단순한 학문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산업 및 사회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div></div><br> <p><span style="color: rgb(128, 128, 128);">글 김율립 <a href="mailto:yulrip@khu.ac.kr" style="color: rgb(128, 128, 128);">yulrip@khu.ac.kr </a><br> 사진 정병성 <a href="mailto:pr@khu.ac.kr" style="color: rgb(128, 128, 128);">pr@khu.ac.kr</a><br> <b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a style="color: rgb(128, 128, 128);" href="mailto:communication@khu.ac.kr">communication@khu.ac.kr</a></span></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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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사이클링 굿즈로 서울시12

    2024-06-24 연구/산학

    T국회의원의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인 이상으로 한다.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 비상계엄하의 군사재판은 군인·군무원의 범죄나 군사에 관한 간첩죄의 경우와 초병·초소·유독음식물공급·포로에 관한 죄중 법률이 정한 경우에 한하여 단심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사형을 선고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새로운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한 때에는 정부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다음의 목적을 위한 경비는 전년도 예산에 준하여 집행할 수 있다. 탄핵결정은 공직으로부터 파면함에 그친다. 그러나, 이에 의하여 민사상이나 형사상의 책임이 면제되지는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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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 MOU 체결

    2024-06-04 교류/실천

    교육혁신사업단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5월 30일(목)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이 진행됐다. 경희대를 비롯한 용인시 관내 대학인 강남대, 단국대, 루터대, 명지대, 한국외국어대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참여 대학은 협약을 통해 △각 대학 참여 학생 모집 △학생 지원 △평가 및 자문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추천 △상호 간 교류 및 협력 전반을 약속했다.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는 6월 10일(월) 대학별 신청팀 모집을 거쳐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이다. 해커톤의 주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웹/애플리케이션 개발로 2박 3일간 진행된다. 해커톤에서는 용인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역사회 문제 관련 주제를 팀별로 논의하고, 도출된 결과물은 성과 공유 자료집으로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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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다움, 시민으로 살기’

    2024-05-08 교류/실천

    경희학원이 박영신 고황석좌를 초청해 특별강연·대담을 개최했다. 특별강연·대담은 일반에 공개했으며, 웹캐스트를 통해 생중계했다. 박영신 경희학원 고황석좌 특별강연·대담“자신, 가족, 공동체와 세상의 삶에 대한 성찰적 관심·실천을 일상으로 가져와야” 대통령 선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올봄 우리가 맞닥뜨린 두 사건은 성격이 전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시민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갖게 한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판단하고 투표권을 행사한다. 동족상잔의 상처를 안은 분단국에 사는 우리에게 전쟁은 남의 일이 아니다. 전쟁의 참상에 관심을 갖고 공분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시민의 역할을 다한다고 할 수 있을까? 지난 6월 28일(화) 열린 ‘경희학원 고황석좌 특별강연·대담’에서 박영신 고황석좌는 ‘시민다움, 시민으로 살기’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들려줬다. 경희학원은 이날 특별강연·대담을 일반에 공개하고, 웹캐스트를 통해 생중계했다. 행사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음악대학 1층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됐다. 박 석좌는 현재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이며, 한국인문사회과학회·한국사회이론학회·한국사회운동학회 초대 회장, 녹색연합 상임대표, 사단법인 녹색교육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다. “어떤 삶의 지향성을 갖느냐가 중요하다” 박 석좌는 ‘일상인의 삶’과 ‘시민의 삶’을 대비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일상인은 오늘도 먹고살기에 바쁜 하루를 살아간다. 더 배불리 먹고 더 여유롭게 살기 위해 온 힘과 열정을 쏟는다. 그들의 삶터는 전쟁터와 다름없다. 경쟁 논리를 앞세운 경합과 각축의 장, 자기 득세를 향한 진격의 장이다. 이런 인식은 이웃과 동료를 서로 돕고 도와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다툼의 대상으로 여기게 한다. 일상인은 삶의 쳇바퀴가 한없이 단조롭고 힘들어도 거기에 자신을 맞출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다독인다. 비좁은 의식의 틀에 갇혀 다른 삶을 그리지 못한다. 반면에 시민은 이런 일상을 뛰어넘는다. 집안과 직장에 묶인 사사로운 삶에 맞서고자 분투한다. 시민의 관심은 자기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가족, 직장, 국가를 넘어 지구 공동체까지 확장된다. 자기라는 울타리를 넘어 공동의 선을 위해 참여하고 기여하는 삶의 지향성을 갖는다. 박 석좌는 “어떤 삶의 지향성을 갖느냐가 중요하다. 공동체에 책임 있게 참여하는 ‘시민다움’을 가질 때 일상인과 구별되는 시민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다움’의 개념은 서로에 대한 공감 능력을 도덕 감정의 핵심이라고 한 애덤 스미스, 사회의 결속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계약이 아니라 공동체의 가치와 도덕성이라고 한 에밀 뒤르켐의 사회학 이론에 닿아있다. 도덕을 바탕으로 공공의 선을 향한 지평을 넓혀가는 시민다운 시민이 갖는 자질이 ‘시민다움’이다. 박영신 고황석좌는 ‘시민다움, 시민으로 살기’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일상인과 시민은 어떤 삶의 지향성을 갖느냐에 따라 구별된다. 공동체에 책임 있게 참여하는 ‘시민다움’을 가질 때 일상인과 구별되는 시민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월의 감수성으로 도덕에 뿌리내린 삶을 살아갈 때 시민이 된다” 일상인은 왜 시민다움이 결여된 삶을 살게 됐을까? 박 석좌는 “우리 사회가 산업화 이후 경제 논리에 잠식당하면서 다른 의미의 삶이 퇴색했다. 모든 것을 물질 가치로 환원하는 질서가 형성됐고, 모든 관심은 자신이 누리고자 하는 물질의 부에 쏠렸다. 지배 세력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를 교묘하게 이용했다. 배불리 먹고살기 위한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정치와 윤리를 상품화하고, 공공 이익에 관한 논의도 돈으로 셈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판에 그치지 않고 근원적인 해법을 찾아 나섰다. 자신, 가족, 공동체와 세상의 삶에 대한 성찰적 관심과 실천을 일상으로 가져오기를 권유했다. “시민다움은 나와 다른 이웃, 동료 시민에 대한 공감과 소통에서 싹튼다. 모든 것을 상품화해 판단하는 ‘삶의 비속화’에 저항하면서 형성된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좋은 이웃으로 살기’를 일상의 대화 주제로 삼아 생각을 나눠야 한다. 그 과정에서 시민다움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다. 박 석좌는 “초월 차원에 잇대지 않고서는 일상에 얽매인 삶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벨은 체제의 선전·선동이 만들어낸 거짓된 삶에 경종을 울렸다. 먹고사는 일상에 빠져 체제가 무엇을 지향하는지에 대해 어떤 물음도 제기하지 않는 삶에서 벗어날 것을 주창하며 시민의 책임을 강조했다. 하벨이 말하는 시민은 거짓된 삶을 강요하는 힘에 맞서고, 진리를 위해 싸운다. 진리는 초월과 잇대어진 삶이다. 타자와 세계, 자연, 우주를 향한 초월의 감수성으로 도덕에 뿌리내린 삶을 살아갈 때 시민이 된다. “더 넓은 의식 세계로 진입하기 위한 전환 계기 만들어야” 이날 박 석좌는 시민의 정의를 다시 썼다. “우리는 오랜 투쟁의 역사를 통해 시민의 권리를 갖게 됐는데, 시민의 권리를 누린다고 해서 진정한 시민이 됐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한 그는 “시민은 권리만 갖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선을 위해 이바지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이웃의 아픔에 동참할 수 있는, 공동의 선을 위해 자신의 삶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시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시민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정의했다고 핀잔할 수 있지만, 우리가 그리는 사회는 시민다움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을 때 가능해진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으로 살기 위해선 통상적으로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자기 편리와 이익을 내던지는 ‘자기 재구성’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통상적 삶의 옹졸한 의식 세계를 벗어나 더 넓은 의식 세계로 진입하기 위한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 계기는 모든 문명권의 초월적 가치 안에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문명의 역사에서 초월 영역에 기대어 비판하고 저항하면서 만들어낸 변혁의 계기를 되새겨 이 시대가 안고 있는 한계를 돌파하자는 의미다.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기원전 천년기 어느 시점에 문명 변혁의 계기가 된 초월성이 유교, 불교, 기독교, 고대 철학 등에서 동시다발로 나타났다고 했다. 야스퍼스는 그 시기를 ‘축의 시대’라고 불렀다. 박 석좌는 축(軸)의 초월성이 모든 문명권 정신의 저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다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박 석좌는 “시민은 권리만 갖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선을 위해 이바지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이웃의 아픔에 동참할 수 있는, 공동의 선을 위해 자신의 삶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시민”이라고 말했다. “산업화 이후 깊이 뿌리 내린 경제 논리를 녹색·환경·생태 논리로 다시 체제화해야” 이어진 대담에서 진행을 맡은 엄규숙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사회학자이자 시민운동가, 목회자로 활동하면서 독자적 학문 세계를 구축하고, 학문적 성취와 공적 실천을 연결해온 박영신 석좌의 활동을 소개했다. 박 석좌는 고전사회학 이론에 기반하되 주체적으로 성찰하는 사회학을 모색해 윤리적 차원을 강조하는 성찰적 사회학, 도덕학문으로서 사회학을 강조했다. 도덕학문으로서 그의 사회학은 현존 질서의 합리성을 질문하고 넘어서도록 추동하는 궁극의 준거로서 초월의 지평에 관한 비전을 중시한다. 그는 이 같은 전환적 사유를 환경운동을 비롯한 시민운동의 장과 연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엄 교수는 특히 시민운동가의 활동에 주목하면서 “환경과 생태는 장기적으로 보면 인류와 지구 전체의 문제로 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이해득실의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지역, 특정 집단과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요청했다. 박 석좌는 “시민운동으로 단숨에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산업화 이후 오랜 시간 깊이 뿌리 내린 경제 논리를 녹색·환경·생태 논리로 재체제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방관해선 안 된다. 지역, 국가 등 모든 경계를 넘어서는 공동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시민의 양심에 기대어 호소해야 한다. 우리는 주어진 현실을 추종하거나 순응하는 대신 비판과 긴장 관계에 놓고, 끊임없이 극복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 노력이 자기 세계를 넓히고 공공의 선에 기여하는 삶의 기회를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나와 타인, 자연, 우주 관계를 살피고, 기댈 수 있는 관계 만드는 것이 의미 있는 삶” 엄 교수는 공공의 선을 향한 시민 의식의 중요성에 공감한 뒤, “하지만 정치는 코로나 팬데믹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근거 없는 가짜 뉴스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정치 세력이 등장했는데, 이런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까”라고 질문했다. 박 석좌는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와 세계 곳곳의 현실 정치는 인간의 저급한 욕망에 호소하고 있다. 저급한 정치를 넘어서는 것은 인간의 고결한 마음에 호소하는 길밖에 없다.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권을 행사하는 저급한 정치가 아니라, 시민다움이 만나서 결속하고 그것이 정치로 이어지는 고결한 정치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면서 “그런 정치는 우리가 지금 눈에 보이는 이상의 것, 현실 너머를 그리는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공유하고 있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엄 교수는 “경희학원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는 저서 『문화세계의 창조』(1951년 5월 18일 발행)에서 인간과 자연, 우주의 근원적 성찰을 통해 이념 대립과 갈등, 틀의 제약과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인류 보편가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강의에서 나온 초월의 개념에 맞닿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교육·학술기관에 요구하는 역할은 삶의 가치를 향하기보다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 간극을 극복할 방법을 물었다. 박 석좌는 “경희학원 설립자가 쓴 경희대학교의 교가에 ‘인류’라는 단어가 세 번이나 나온다. ‘인류 위해’라는 가치는 경희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시민다움, 생태주의가 긴밀하게 이어져 있는 중요한 가치인데, 학생들은 졸업 후에 먹고사는 문제의 다급함에 쫓겨 ‘인류, 생태주의, 지구 공동체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이야기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한 번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먹고사는 것에 얽매여서 살 것인가, 아니면 더 귀한 삶의 지향성을 향해 고뇌하고 성찰하면서 살 것인가를 고민해봤으면 한다. 대학에서 말하는 나와 타인, 자연, 우주의 관계를 살피고, 서로 기댈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대담에서 박 석좌는 “‘인류 위해’라는 경희의 가치는 시민다움, 생태주의가 긴밀하게 이어져 있는 중요한 가치인데, 학생들은 졸업 후에 먹고사는 문제의 다급함에 쫓겨 ‘인류, 생태주의, 지구 공동체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학생들에게 한 번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희학원, 고황석좌 특별강연·미원렉처 등 대중강연으로 성찰적 전환 의식·실천 의지 확산 경희학원은 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 시대, 새로운 인식과 실천의 지평을 열기 위해 고황석좌 제도를 신설했다. 학술, 국제협력, 시민사회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거둔 석학을 고황석좌로 위촉해 지구사회가 맞이한 긴급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힘과 지혜를 모아나간다. 고황석좌 특별강연을 비롯해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미원렉처 등 국제 학술대회와 특강 시리즈를 일반에 공개해 석학, 전문가, 실천가의 문제의식과 지적 사유를 나누고, 성찰적 전환 의식과 실천의 세계를 열어가고자 한다. 경희의 대표적인 특강 시리즈인 미원렉처는 기포드 렉처(Gifford Lecture) 형식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포드 렉처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가치와 이상을 공유하면서 계승·발전해온 강연으로 일반 대중에게 열려 있다. 한나 아렌트, 노암 촘스키, 칼 세이건, 닐스 보어, 아놀드 토인비 등 세계 지성이 강연자로 참여했으며, 강연 내용은 책으로 출판해 세계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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